부산대치전원, 토선 함석태 선생 흉상 설치

치과의사 자긍심 고취…독립운동 정신 되새김
정현중 기자 2020-06-25 13:28:52

▲ 부산대치전원이 지난 6월 23일 치과의사의 위상을 재고시키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토선 함석태 선생의 흉상을 학교 입구에 설치했다.<사진: 부산대치전원 제공>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원장 김현철)에 한국 치과의사의 효시 토선 함석태 선생 흉상이 모셔졌다.


부산대치전원이 지난 6월 23일 치과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토선 함석태 선생의 흉상을 학교 입구에 설치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함석태 선생은 지난 1912년 일본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14년 2월 한국인 최초로 치과의사면허 제1호로 등록한 인물이다. 토선 함 선생은 한국인 치과의사들을 규합해 한국인 치과의사만의 조직인 한성치과의사회를 설립,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으며, 조선의 독립을 위한 직간접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안창호 선생을 포함한 많은 독립운동가를 치료했으며, 독립운동가 강우규 열사의 손녀인 강영재를 양녀로 입양하는 등 독립운동에 많은 지원을 했다고 한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토선 선생의 뜻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흉상제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치전원은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에르포샤르(Pierre Fauchard, 1678-1761)의 흉상을 지난 2017년 국내 치과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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